안양청과가 기존의 임원진을 정리하고 신규 임원 선임을 통해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활성화를 모색한다.

안양청과의 새 주인은 기존 대주주의 지분을 양수한 백석희 온유랜드(주) 대표이사와 임직원들로 경영진과 주주로 구성됐다.

백석희 대표는 “안양도매시장은 소비자 접근성이 좋고 시장 연계성이 뛰어나 충분히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대응하고 도매시장 경쟁력을 강화시켜 안양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청과는 지난 3월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임원 선임 후 안양시 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사업소에 경영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제출했다. 또한 기존 경영진이 체납한 미지급금 지급과 국세, 지방세 등 시설사용료까지 모두 지급했다.

한편 안양청과는 안양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해 2013년 10월 신규법인으로 지정됐으나 경영부실과 운영자금 부족으로 2년 연속 부진기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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