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은 ICT기술을 접목한 해상가두리 양식자동화 모델 개발에 착수했다.

해상가두리 양식은 빈번하게 변하는 바다 환경에 따라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기 때문에 ICT 기반의 환경 모니터링과 그 결과에 따른 먹이공급 제어 시스템이 요구된다.

특히 양식대상 어류의 성장에 필요한 먹이공급과 환경변화에 따른 먹이공급 제어 시스템이 우선 해결과제로, 수과원은 이와 관련된 양식기술이 확보된 조피볼락을 대상으로 환경변화 모니터링(ICT 기반)에 따른 원격제어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양식어장 규모와 시설에 맞는 조피볼락 선별 자동화 기술개발도 함께 진행해 양식 경쟁력을 앞당겨 나갈 예정이다.

박성욱 수과원 남해수산연구소장은 “어업인의 애로사항, 기술개발 요구사항 등을 적극 수렴해 국내 실정에 적합한 양식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