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조종합대책 수립·지자체 현장 행동지침 마련·교육 등

 

해양수산부는 최근 2017년 적조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총력 대응체제 구축에 나섰다.

올해 여름은 평년대비 강수량이 많고 표층수온도 평년 대비 1~1.5°C가량 높을 것으로 전망, 7월 중순경이면 적조주의보가 발령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해수부는 우선 GIS(지리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상시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적조예찰결과와 발생위치 정보 등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실시간 제공키로 했다.

또한 적조발생현장에서 방제업무를 수행하는 지자체의 현장조치 행동지침을 마련하고 적조대응을 위한 사전 모의훈련과 어업인간담회 등을 통한 생산자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더불어 어장재배치사업과 가두리시설 현대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적조 피해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장우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올해 적조는 지난해보다 이른 7월 중순 경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선제적 적조 대응체계를 가동,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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