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유업체, 냉동우유 본격 판매 및 수출확대 도모
 

일본 유업체 ‘타카하시유업’은 일반우유보다 풍미가 떨어지지 않는 냉동우유를 개발, 가을부터 전국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냉동전문회사와 협업으로 ‘저온살균우유’를 급속 냉동해 회원제 택배회사를 통해 전국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냉동우유는 1팩 500㎖로 가격은 500엔(약 5500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냉동우유는 유통기한이 2개월 정도로 늘릴 수 있어 판매지역 확대가 가능하나 냉동우유를 마시기 위해선 18시간 자연 해동이 필요해 소비자에게 이를 설명하는 것이 과제다.
 

일본은 농림수산성이 냉동우유 수출 확대를 목표로 지난해 여름부터 유업체와 냉동기술 실증시험을 추진중이다.
 

이와 관련 고온살균으로 2∼3개월 보존가능한 ‘LL우유’(장기 보존우유)는 홍콩 및 대만에 수출하지만 일반우유보다 풍미가 떨어진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일본 정부는 한순간 온도를 떨어뜨리는 ‘급속냉동’ 기술에 착안, 조직과 세포 파괴를 최소화하면서 우유 풍미를 유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한편 일본은 2020년 우유·유제품 수출액 목표를 140억엔(약 1500억원)으로 설정하고 있다.

■ 태국 가금산업의 국제 경쟁력과 최근 동향
 

태국은 식품 위해성과 동물 전염병 발생을 방지키 위해 가금 농장 시설과 사육방법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2004년 AI(조류인플루엔자) 극복 후 추가발생 방지에 성공해 청정국임을 입증하고, 최근에는 12개 발생국으로부터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축사시설에 분무냉각 시스템 도입해 폐사율 감축과 고병원성 AI에 대한 노출을 사전 차단하고 도계체중을 줄여 사육기간을 단축, 회전율을 높이고 신기술을 도입해 사료효율을 최적화시키고 있다.
 

특히 농가당 7만마리 이상의 수직 계열화를 통한 비용절감과 생산성 제고로 대규모 닭고기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했다.
 

태국은 지난해 기준 브라질과 미국 다음으로 세계 3위 닭고기 수출국으로 주요 대상국은 EU와 일본이다. 수출규모는 지난해 72만톤, 26억달러(약 2조6000억원)이었으며, 올해는 75만톤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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