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26일까지 2주 동안 미얀마 식물검역관 6명을 초청해 식물검역에 대한 연수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2014년부터 4년간 지원중인 ‘미얀마 국경 식물검역시스템 구축 지원 사업’중 하나다. 이 ‘구축 지원 사업’은 미얀마 검역관 초청연수, 현지에 우리나라 전문가 파견을 통한 기술지원, 식물검역 관련 물품지원이 포함돼 있다.

이번 연수는 우리나라 선진 식물검역 시스템과 기술에 대한 연수를 통해 미얀마의 식물검역 능력 향상과 미얀마와의 우호협력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미얀마 측에서 요청한 식물 병원균의 분자생물학적 진단방법과 해충 분야의 정밀검사방법에 대한 실습 비중을 높여 연수 프로그램을 가동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우리나라의 식물검역제도, 병해충 관리제도, 식물검역국제협력, 검역민원처리, 수입허용 절차 등에 대한 이론 강의와 현장 실습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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