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해양보호구역대회가 지난 11~12일 전북 부안군 줄포만갯벌생태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해양환경관리공단(KOEM)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역주민, 지방자치단체, 전문가, 방문객 센터, NGO 등 해양보호구역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백미리 어촌체험마을의 성공사례 기조강연과 경연대회, 분과토론, 줄포만 갯벌생태공원 탐방, 홍보부스 운영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경연대회에서는 6개의 해양보호구역 관리 지자체가 ‘해양 보호구역 신규사업 아이디어 창의제안’을 주제로 우수 사례를 발표, 부안군의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해양보호구역’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돼 해수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대회 참석자 전원이 분임조를 구성해 ‘명품 해양보호구역 만들기’라는 주제로 분과토론을 펼쳤다.

한편 우리나라는 현재 습지보호지역 14개소, 해양생태계보호구역 12개소, 해양생물보호구역 1개소 등 총 27개소의 581.369㎢를 해양 보호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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