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육류시세, 당분간 상승 추세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최근 국제 육류가격이 급상승세다.
 

사탕수수를 포함한 밀과 옥수수는 공급 안정세에 국제거래 부진으로 시세가 하락한 반면에 지난달 육류 가격지수는 166.6포인트로 1월 158.8포인트, 2월 161.2포인트, 3월 163.8포인트 등 지속적으로 올랐다. 이는 돼지고기에 대한 유럽연합 수요와 최대 소비국 중국의 수입이 증가하면서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쇠고기 가격은 2014년 이후 상승했고 돈육, 가금 및 양고기 가격은 2015년 이후 급등세다. 이와 관련 EU는 지난해보다 쇠고기 생산량 증가세가 둔화됐으며, 한국, 호주, 뉴질랜드, 러시아, 일본도 생산량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EU의 경우 육류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그 증가속도가 지난해에는 못미칠 전망이며, 중국은 육류생산자에 부과하는 환경세 강화와 올해 초 발생한 AI로 생산량이 더욱 감소할 전망이다.

■ 덴마크, 3600만달러 돈육 제품 중국 수출
 

덴마크는 중국에 3600만달러(약 406억3000만원)의 열처리 소세지와 돼지고기 캔 제품을 수출키로 결정하고 지난 3일 덴마크 환경식품부장관이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협정을 체결했다.
 

이와 관련 중국 상하이에 돼지 가공공장 건립을 계획하고 있는 덴마크 데니쉬크라운은 이를 ‘무한한 가치’가 있는 일로 평가하고 본격적인 공장 투자에 앞서 수출을 통해 소매와 푸드 서비스 부문의 역량을 테스트할 기회로 보고 있다. 덴마크 데니쉬크라운의 자회사 튤립푸드(Tulip Food) 역시 수출준비를 완료, 소세지와 살라미류 제품과 돼지고기 통조림을 수출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은 세계 돼지고기 절반이상을 소비하는 잠재력이 있는만큼 덴마크의 수출발전에 결정적인 도움이 될 것을 확신하고 있다. 따라서 덴마크는 소세지와 통조림등 가공돈육 수출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원활한 신선육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자료제공 : 농협 축산지원부 축산경제리서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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