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이하 농협 축산경제)는 지난 12일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 강릉 및 삼척지역 축산농가 지원을 위해 수의사와 전문컨설턴트로 구성된 긴급 대책반을 구성, 현장에 급파했다.
 

가축을 사육하는 축산농가들이 산불 연기로 인해 소의 호흡기 장애와 스트레스로 인한 젖소 유량감소 등 지속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실질적인 농가지원 차원에서 가축진료반을 통해 긴급히 지원활동을 전개키로 한 것이다.
 

4개조로 구성된 가축진료반은 우선 피해가 큰 축산농가 60호의 피해가축을 대상으로 외과적 처치, 주사 등 직접 진료·처방<사진>을 하고 스트레스 방지용 첨가제를 지원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에 앞서 이번 강원산불로 인한 축산피해는 농가 주택소실, 가축 호흡기장애 및 스트레스 등으로 198 축산농가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농협 축산경제는 지난 11일 피해농가를 대상으로 농협사료 무상지원과 위로품을 전달한바 있다.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대표는 “산불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가 빠른 시일 내에 정상적으로 복구될 수 있도록 가축진료 및 컨설팅 활동에 전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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