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10 제품소개·쿠킹쇼…다채로운 볼거리

전국의 우수 쌀 가공식품이 지난 16~19일 4일간 킨텍스에서 진행된 ‘2017쌀가공식품산업대전(RICE SHOW)’에 모였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한 이번 전시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사)한국쌀가공식품협회 주관으로 마련돼 총 43개 쌀가공식품업체의 우수한 쌀 가공제품들을 국내외 바이어에게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는 쌀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품과 기술을 비롯해 쌀 가공산업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키 위해 주제관과 기업관으로 구성됐다. 또한 독일 요리올림픽 국가대표인 김동기 셰프(요리사)와 함께 하는 쿠킹쇼도 마련돼 방문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

주제관에서는 쌀가공품 품평회 TOP10 제품, 가정 간편식(HMR), 글루텐프리 제품 등 제품 소개와 쌀가공산업 현황, 쌀가공식품 품목별 변천사 등 정보 제공용 콘텐츠가 소개됐다.

이 중 TOP10존에는 약 8대1의 경쟁률을 뚫고 올해의 우수 쌀가공식품으로 선정된 △떡볶이의신 즉석라볶이(동원에프앤비) △요뽀끼 치즈떡볶이컵(농업회사법인 영풍) △월남맛 쌀국수(농업회사법인 백제) △맛가람 멸치맛 쌀국수(세진식품) △올벼찹쌀크런치고소한김(리빙라이프) △한우참깨죽(청담은) △반컵반 미역국밥(CJ제일제당) △기순도 딸기고추장(농업회사법인 고려전통식품) 등이 전시됐다.

기업관에서는 43개 업체의 다양한 쌀가공식품이 전시돼 쌀가공식품산업의 주력 상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쿠킹쇼에서는 김 셰프가 참가업체의 제품을 활용한 누룽지 퓨전 요리, 인절미 티라미수, 떡 요리 등을 즉석에서 요리했다.

이밖에도 이번 산업대전에서는 전문통역원 배치와 유통외식바이어의 이해를 돕기 위한 참가업체 소개 디렉토리북을 비치 등이 이뤄져 해외바이어의 상담 및 계약을 지원키도 했다.

이와 관련 이 행사는 지난해의 경우 47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671건의 바이어 상담과 32건의 계약(총 국내 4건, 2만달러/해외 28건, 77만달러)을 체결하는데 기여한 바 있다. 박선우 농식품부 식량산업과장은 “이번 산업대전은 건강간편식 소비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쌀가공식품 개발을 유도하고 국내외 바이어 유치로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 쌀가공식품산업이 새로운 쌀 소비를 창출할 수 있는 활로로 자리 잡아 우리 쌀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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