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업진흥원과 한국농어촌공사 인재개발원이 농림업 및 농산촌 발전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해 지속가능개발목표와 국제협력에 기여키로 뜻을 모았다.

임업진흥원은 지난 17일 농어촌공사 인재개발원과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해외 인력양성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임업진흥원은 우리의 산림녹화 경험과 기술을 전수하고 우리기업들의 해외산림사업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개도국 산림 공무원 초청연수·장학지원 등을 통해 2009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36개국 144명의 개도국 산림관계자의 인적역량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개발하고 있다.

농어촌공사 인재개발원은 국내 농촌개발 분야 기술력 향상으로 개도국의 해외기술지원 요구가 확대됨에 따라 1967년부터 현재까지 100개 국가 3000명을 대상으로 농업 생산기반, 신재생에너지, 수자원 등 다양한 분야의 연수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앞으로 양 기관은 국제교육을 위한 연수프로그램 개발, 강사진 및 전문가 교류, 양 기관 외국인 연수과정, 국제협력사업 활성화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이윤희 임업진흥원 자원총괄이사는 “해외 인력양성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유관기관 간 상호 벤치마킹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임업진흥원은 농어촌공사 인재개발원 간의 MOU 체결을 계기로 해외인력양성사업의 성과제고와 해외네트워크 기반을 확대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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