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남본부, 간담회...올해 4개·내년까지 10개소 확대

▲ 농협경남지역본부는 ‘2017 경남농협 로컬푸드직매장 활성화 간담회’를 열고 로컬푸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농협경남지역본부(본부장 이구환)는 지난 16일 사천 용현농협(조합장 신재균) 회의실에서 경남도내 로컬푸드직매장 점장과 로컬푸드매장 개설 예정인 농협의 담당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경남농협 로컬푸드직매장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농업인이 직접 포장, 가격을 결정하고 진열해 지역의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농산물 판매장의 한 형태로, 유통단계 축소를 통해 유통비용을 최소화해 신선한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로컬푸드 직매장 이용고객에 대한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소비자 로컬푸드 평가방안을 논의했다. 또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 계획을 갖고 있는 도내 8개 농협과 기존 로컬푸드 직매장과의 멘토링 협약식도 가졌다.
 
농협경남본부 관계자는 “로컬푸드 직매장은 소비자를 생각해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지역농업인과 농업인을 위해 착한소비를 실천하는 지역 소비자가 결합, 지속가능한 농업을 유지 발전시킬 수 있는 아름다운 농업 전략이다”며 “현재 도내에는 13개의 매장이 운영 중이며 금년에 4개, 내년까지 10개소를 확대해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구환 본부장은 “농가소득 5000만원 시대 조기구현을 위해 반드시 불합리한 유통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며 “지역의 특성을 이용해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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