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사는 어촌·행복한 수산인’…현장 밀착형 정책 마련

안녕하십니까, 해양수산부 장관 김영석입니다.  

농수산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히 전달하며, 업계의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오신 농수축산신문의 창간 3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농수축산신문과 함께해 온 지난 36년 동안 우리 수산업계에는 여러 변화가 있었습니다. 세계 최초 명태 완전양식 성공, 김 수출 세계 1위 등의 큰 성과를 달성했으며, 연간 수산물 생산액이 7조4000억원에 이르는 세계 10대 수산강국으로 성장했습니다. 여기에는 그동안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정부에 대해 값진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 농수축산신문의 역할이 컸습니다.

아직 우리 앞에는 FTA(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수입 수산물과의 경쟁, 연근해 수산자원 감소, 어촌사회 고령화 등 해결해야 할 수많은 문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잘 사는 어촌, 행복한 수산인’을 만들기 위해 생태계 기반의 수산자원 관리 강화, 고부가가치 양식산업 육성, 귀어귀촌 활성화 등의 목표를 수립하고 정책 대상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현장 밀착형 정책들을 마련해 나갈 계획입니다.

‘물과 물고기처럼 서로 떨어질 수 없는 사이’를 의미하는 수어지교(水魚之交)라는 말처럼, 앞으로도 농수축산신문이 우리 해양수산부와 늘 함께하며 효과적인 해양수산 정책 수립 및 운영에 많은 도움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창간 36주년을 축하드리며, 농수축산신문의 지속적인 발전과 번영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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