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자로 전국의 모든 AI(조류인플루엔자)방역지역이 해제되면서 가금농가에 대한 축산업 법정교육이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이하 농협 축산경제)는 AI방역지역 해제로 그동안 집합교육 참석대상에서 제외됐던 가금류 축산농가들의 집합교육 수강이 가능해져 전국 195개 교육운영기관을 통해 교육을 확대키로 했다.

그 일환으로 농협 축산경제는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강원 원주시 문막복지회관에서 축산업 신규 진입 축산농가, 축산관련시설 출입차량 종사자, 보수교육 경력농가를 위한 집합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농가 집합교육과정 개설이 활성화돼 있는 중남부지역과 달리 서울·경기·강원·경상권은 상대적으로 교육수강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강원권에서 개최하게 됐다.

박인희 농협 축산컨설팅국장은 “우리나라 축산업이 한 단계 발전하고 성숙되기 위해선 축산종사자들의 철저한 방역의식 제고와 실천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교육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