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사랑운동 귀감

서울 관악농협(조합장 박준식) 임직원 250여명은 지난 20일 춘계체력단련 행사를 대신해 
당진 송악농협 관내 청금리 마을에서 농촌 일손 돕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관악농협 임직원들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수농가에서 열매솎기 작업을 하며 농촌사랑운동을 몸소 실천했다.

관악농협은 2011년 당진 송악읍 청금리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하고 있다.

관악농협은 다음달 17일 당진 해나루 감자축제에도 참가해 감자 캐기 등 도시 소비자에게 농촌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이 지역에서 생산된 감자를 직거래를 통해 팔아주는 등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심천택 송악농협 조합장은 “매년 관악농협 직원이 일손이 부족한 시기에 농촌 일손 돕기에 참여해 줘 지역농업인들이 든든하게 생각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박준식 조합장은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과수농가에서 열매솎기를 체험하며 농업인의 어려움을 몸으로 느끼는 하루가 됐다”며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이 소비지에서 제값을 받고 팔릴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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