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인 위로·단결의 場

장성축협(조합장 차장곤)은 지난 20일 장성 홍길동 체육관에서 ‘조합원 한마음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개호 의원(더불어민주, 담양·함평·영광·장성),유두석 장성군수, 윤시석, 이준호 도의원, 김재완 장성군의회 의장 및 김회식 부의장, 김행훈, 차상현, 김상복, 임동섭, 고재진 의원,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 정종대 축산유통부장, 구희우 농협중앙회 이사(영광축협 조합장), 노명하 농협전남지역본부 경제본부장, 박왕규 광주전남축협운영협의회장(곡성축협 조합장), 임명택 농협장성군지부장, 농·축협 조합장, 이찬호 농협사료 전남지사장, 임영수 나주축산물공판장장, 오동원 농협종돈사업소장, 나균주 녹색한우 본부장, 축산단체장, 축산인 조합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조합원 한마음 대회는 어려운 축산여건 속에서도 축산업을 굳건히 지키면서 국민들의 안심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축산인 조합원들을 위로하고 단결된 위상을 보여주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조합원들은 결의문 채택에 이어 화합게임, 노래자랑 등을 통해 화합을 다지며 조합원 간의 정을 마음껏 풀어놓고 웃고 즐기는 등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장성-안춘배

미니 인터뷰 - 차장곤 장성축협 조합장

“축산인 조합원들이 참여하고 함께 경영하는 장성축협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특히 조합원과 축산농가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적극적인 축산컨설팅과 기술지원을 통해 축산인들의 위상 제고와 소득증대에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차장곤 장성축협 조합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조합원 한마음 대회를 통해 우리 축산 농가들의 노고를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임직원 모두 축산 농가를 위한 내실있는 경영을 하겠다는 다짐과 아울러 조합원들이 함께 조합 경영에 참여하는 동참의 기회로 만들어 가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차 조합장은 “지금 축산 농가는 극심한 어려움과 허탈함에 처해 있으면서도 이것이 끝이 아닌 시작에 불과한 현실에 직면해 있다”며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따른 어려운 축산업 여건 과 예측할 수 없는 축산물 가격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축산인들은 이 같은 어려움을 헤쳐 나가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차 조합장은 “지난해부터 시행된 청탁금지법으로 인해 우리 축산농가가 직접 생산한 축산물 소비가 감소, 축산농가의 큰 고충으로 나타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우리 축산 농가는 이에 굴하지 않고 더 좋은 고품질의 축산물 생산으로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축산 농가는 질병에 대한 사전 차단 방역으로 다시는 AI(조류인플루엔자)나 구제역 등의 가축질병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방역 체계를 구축, 축산업을 지켜나가야 할 것”이라며 “장성축협은 조합원 및 축산농가가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 나가실 수 있도록 각종 축산기자재 지원 및 실익지원 사업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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