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중앙산불사고수습본부는 지난 6일 발생한 강릉·삼척·상주 산불 재난의 수습·복구를 위한 중앙산불사고수습본부 운영을 지난 24일 종료했다.

산림청은 대형산불로 확산됨에 따라 산불재난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중앙산불사고수습본부를 지난 6일부터 가동, 산불 진화를 완료하고 지방자치단체(강원, 경북, 강릉, 삼척, 상주)와 합동조사단을 운영(5월 15일~5월 18일)해 산림 피해규모를 확정했다.

산림피해는 총 1103ha로 강원 강릉시 252ha, 강원 삼척시 765ha, 경북 상주시 86ha이다. 총 재산피해액은 142억200만원이며 이 중 임업분야 피해액은 119억1200만원(입목 11,7억8700만원, 임산물 1억2500만원)으로 84%에 달한다.

정부는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지난 10일 범정부지원대책 회의를 통해 소관부처별 지원 대책을 1차로 마련했고 중앙산불사고수습본부 합동 조사시 각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다시 수렴, 소관부처별 지원 대책을 추진한다.

산림분야 복구 대책으로는 응급복구를 위해서 17억4900만원을 투입, 올해 말까지 산지사방 10.72ha, 사방댐 2개소, 계류보전 0.7㎞를 추진하고 항구복구를 위한 정밀 조사 후 복구계획을 수립해 2020년까지 사방사업 및 939ha의 경관 및 복구조림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집중호우 등에 의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응급복구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응급복구가 미완료 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주민 연락망 및 대피체계 구축, 간이마대쌓기 등 수방자재 활용하는 긴급 보완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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