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박람회…말산업 현황·치유축산 관련 정보도 제공

▲ 제2회 축산·수의 분야 취업·창업 박람회 개막식 이후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박람회장에서 만난 취업준비자들에게 취업과 관련한 조언을 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제2회 축산·수의 분야 취업·창업 박람회’를 지난 25~26일 이틀간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채용상담관, 창업상담관, 홍보관, 부대행사관으로 구성·진행됐고, 축산·수의 분야 161개 업체와 청·장년층 취·창업 희망자 6000여명이 참여해 정보 교류의 장을 이뤘다.

축산물품질평가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한국마사회, 농협, 대한제당, 남양유업, 하림 등 161개업체는 공공기관, 농협, 사료, 동물약품, 육가공, 유가공, 유통, 협회 등 기업 유형별로 채용상담관과 현장 면접장, 취업 선배 상담관으로 구성해 축산?수의 분야의 668개 일자리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했다.

또한 청년층 실제 창업사례 상담, 동물병원(가축·반려동물 진료 등), 애견숍, 메쯔거라이, 푸드트럭 등 소자본으로 간편하게 창업할 수 있는 창업상담을 비롯해 축사를 장기간 저비용으로 임대하고 축산기술을 전수해주는 축사은행사업, 저금리 창업자금, 후계농 지원 등 다양한 창업지원정책이 소개됐으며, 귀농·귀촌종합센터 전문가의 농지, 창업자금, 사전교육 등 종합 상담과 축산·수의 분야 공인·민간 자격증에 대한 취득절차, 취득 후 진출분야 등에 관한 정보제공도 함께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축산홍보관, 말산업 홍보관, 축산자조금 홍보관 등에선 축산업의 성장잠재력과 축산업에 대한 이해 및 올바른 인식 유도와 제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빅데이터, IoT(사물인터넷)·로봇 및 생명과학 등이 소개됐다.

이밖에 승마체험, 장제기술 시연, 말 관련 레저 산업 등 홍보 및 말 등 동물매개 치료(힐링승마 등) 사례 전시를 통해 말산업 현황 및 치유축산 관련 정보도 제공돼 참가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은 박람회 개막식 축사에서 “축산분야에서 미래 우수인재를 확보하고 질병예방, 백신연구, 육가공품 개발 등 고부가가치를 내는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취업과 창업이 실제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며 “시군, 시도단위에서도 일자리 창출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며, 과거에 안주하거나 축산의 문제를 회피하지 말고 대한민국 농업·농촌경제의 미래를 닦고 각광받는 산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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