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농산물 생산·소비 선도적 역할

농수축산신문의 창간 3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현재 우리농업은 농산물시장 개방 및 잦은 이상기후, 고령화 등으로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정식 이앙 후 김을 매느라 온종일 들녘을 누비는 동적 재배시대는 이제 수확을 하게 되는 정적 재배시대로의 진입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이는 여러 자재와 농업기술의 힘, 무엇보다 생력화에 결정적 기여를 한 작물보호제, 즉 농약의 힘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변화입니다.

이렇듯 현대 영농에서의 자재의 역할은 강조가 아무리 크다 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가공과 상상의 위험성을 앞세워 배척하기보다 올바른 사용과 관리를 통해 그 혜택을 배가시켜야 합니다. 협회에서는 올해도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가 보다 안전하고 우수한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소비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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