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로 특화산업화 성공했죠"

하복순 구례군농업기술센터 자원개발팀 주무관
야생화, 압화예술로 재탄생
세계유일 압화박물관 개관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여성농업인 소득원 '급부상'
이한태 기자l승인2017.05.31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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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의 보고이자 천국인 구례군에서는 야생화를 통한 사업화로 농업인 소득향상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구례군은 야생화특구인 만큼 눈길이 닿는 곳 어디에서나 아름다운 우리 야생화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야생화가 압화라는 예술이자 공예품으로 재탄생해 농업인 특히 지역의 여성 농업인의 소득원이 되고 있는 것이죠.”

하복순 구례군농업기술센터 자원개발팀 주무관은 구례군의 압화 관련 사업을 설명하며 이 같이 운을 뗐다.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구례군은 150여종의 야생화 서식지로 야생화를 통한 특화산업화에 성공했다.

특히 2000년부터 압화연구회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전문 압화작가를 양산함은 물론 여성 농업인들의 농외소득을 올리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압화연구회를 통해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어 남녀노소 모두가 압화를 보고 즐기는데서 나아가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02년부터 매년 대통령훈격의 대한민국압화대전을 개최해 전국 유일의 압화전시관을 운영해왔으며 지난해에는 세계 최초의 압화박물관인 한국압화박물관을 개관하기도 했다.

구례군은 세계에 우리 야생화로 만든 압화 작품들을 알리며 세계 압화 예술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하 주무관은 “구례군은 세계 유일의 압화박물관을 개관해 구례압화의 아름다움과 예술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압화박물관과 함께 개관한 압화체험관은 압화에 대해 알리는 체험의 장인 동시에 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구례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리산 야생화와 관련한 생태정보관과 야생화연구소도 운영하고 있다”며 “자연생태학습장으로 체험학습장, 벼 친환경농업학습장, 잠자리생태관, 야생화힐링정원 등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 농업인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가 야생화를 비롯한 농업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한태 기자  lht0203@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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