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물산, 논작업 시연 성공…농작업 환경 크게 개선될 듯

▲ 동양물산은 최근 전북 부안군 일원에서 자율주행 트랙터와 이앙기의 논작업 시연을 진행했다.

지금까지 JOHN DEERE, CNH 등 해외 선진 업체에서만 실제 작업에 일부 이용하는 수준으로 개발돼 왔던 자율주행 농기계 기술이 국내에서도 현장 적용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동양물산은 최근 전북 부안군 일원에서 가진 자율주행 트랙터와 이앙기의 논 작업 시연에 성공, 농기계 자율주행 연구의 현장적용에 마침표를 찍었다고 밝혔다.

동양물산은 2015년 자율주행 트랙터를 최초로 일반인에 공개했으며 이번 시연회에서는 자율주행 트랙터가 직접 로터리 작업을 실행함으로써 그 동안 밭 작업 위주의 시험에서 한발 더 성장한 기술을 선보였다.

또한 이번 시연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자율주행 이앙기는 이앙시 묘 간격이 자동으로 맞춰지는 직선 자율 기능으로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 오차 범위가 1.5cm까지 정밀하게 제어되는 기술이 접목됐다.

자율주행 관련 기술은 4차 산업혁명에 있어 농기계 분야의 진화가 거듭돼 이를 활용한 정밀농업으로 운전 중 안전사고 예방, 노동 부하 저감, 투입 농자재의 최적화, 농작업 환경 개선과 비용 절감, 생산성 증대, 농가 인구 감소 문제 등을 해소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측된다.

강영선 동양물산 기업부설연구소장은 “동양물산은 자율주행 관련 연구 개발 기술을 활용해 트랙터와 이앙기에 이어 콤바인까지 확대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조만간 업계 최초 상용화를 통해 농업분야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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