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농협 축산지원부 축산경제리서치팀

■ 최근 미국 축산단체 농정활동 동향
 

# 미국 육우생산자협회(NCBA) : 지난 11일 중국 소고기 수출이 13년간의 금수조치에서 해제된 것을 대환영하며 이를 성사시킨 트럼프 정부에 신뢰감 표시했다. 특히 미국 소산업에 쇠고기 수출이 필수적임을 강조하며 미국 상원이 이번에 인준한 신임 무역대사 로버트 라이타이저 씨가 수출시장 개방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 미국농민의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국제시장에서 시장접근 개선을 우선하고 무역장벽을 낮추는 정부역할의 필요하다는 인식에서다.
  이와 함께 미국산 소고기의 아시아 시장 진출을 중점 추진해 중국시장 수출과 38.5% 관세를 적용하고 있는 일본에 쌍방교역 관계 정립에 총력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EU을 이탈한 영국과도 시장지향적이고 과학적인 기준에 기초한 새로운 교역관계 정립을 희망했다.

 

# 미국 양돈생산자협회(NPPC) : 일부 FTA(자유무역협정)가 이익을 감소시켜 재협상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FTA 체결국과의 돼지고기 교역 불균형으로 20개국으로부터 발생한적자가 매우 큰데 교역 불균형국으로 일본, 베트남, 필리핀을 지목하고 있다.
 따라서 일본이 관세를 인하하거나 철폐 및 수입제한 조치를 완화하거나 제거한다면 시장이 훨씬 커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 미국 낙농생산자연합회(NMPF)·미국유제품수출협회(USDEC) : NMPF와 USDEC는 지난 3일 워싱턴에 모여 캐나다 우유가격 산정방식의 무역협정 위배여부를 청문, 북미 무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19일에는 캐나다가 ‘클래스 7’이라는 새로운 제도로 자국 업체에만 인센티브를 제공해 미국 중서부낙농가의 치즈원료 우유수출에 차질을 초래,  이는 FTA 위배라고 지적한바 있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불공평한 캐나다 낙농정책 타개책 마련과 미국산 유제품의 원활한 수출지원을 약속한바 있다.

 

# 미국 양고기산업협회(ASA) : 올해 초 트럼프 정부에 8만8000호의 농가를 대표해 의견 제시했다. 양고기산업 경쟁력확보를 위해 야생생태 보호를 내세운 방목제한 등 각종규제를 완화할 것과 구제역 발생국의 양고기 수입을 금지할 것, 공정무역 차원에서 유럽과 일본이 취하고 있는 무역장벽를 해소할 것 등이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