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바다, 다시 뛰는 바다'

▲ 지난달 31일 열린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 어린이 합창단이 기념공연을 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31일 전북 군산시 새만금 신시도에서 제22회 바다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함께하는 바다, 다시 뛰는 바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기념식에는 문재인 대통령,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임권 수협중앙회장, 손재학 국립해양박물관장, 목익수 선박안전기술공단 이사장 등 내외빈과 해양수산관계자 2000여명이 참석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해양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임재택 전 한국해기사협회장이 40여년간 선원 자질향상을 위한 직업능력표준을 개발과 승선예비역제도 확대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영예의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또한 은탑산업훈장에는 이환구 흥아해운(주) 부사장과 강성호 극지연구소 책임연구원이 영예를 안는 등 총 14명이 훈·포장, 26명이 각각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는 모습. 문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에서 일하고 싶고, 물려주고 싶은 수산업으로 체질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 주변 해역은 수온과 해수면 상승속도가 세계평균보다 빠르고 연근해 수산물 생산량은 지난해 100만톤 밑으로 떨어졌다”며 “새 정부는 사라졌거나, 사라지는 자원을 첨단양식기술로 되살리고 국가와 어업인,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도록 수산자원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어장회복과 함께 세제지원으로 어업인의 소득을 높이고 살기 좋은 어촌을 만들어 일하고 싶고, 물려주고 싶은 수산업으로 체질을 바꾸겠다”며 “어업인들도 단순한 생산자가 아니라 유통과 판매, 관광까지 경영과 소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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