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지난 13~14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 컨벤션룸에서 농기자재 수출확대를 위해 5개국(인도·말레이시아·캄보디아·베트남·중국)의 8개社 바이어를 초청<사진>, 매칭상담을 실시한 결과 300만달러 수출계약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매칭상담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실용화재단 등 7개 기관이 공동주관한 ‘Buy Korean Food & Agriculture 2017(BKF)’와 연계해 추진됐으며 농자재분야 해외바이어는 실용화재단에서 주관했다.

실용화재단은 유기인증 등 우수 농기자재 생산기술 및 제품을 보유한 국내 12개 농산업체와 해외 초청 바이어 간의 사전 타깃 매칭 상담을 통해 2900만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기록했으며 이중 ㈜에이비씨써클(말레이시아·캄보디아 수출계약)과 ㈜투엠바이오(인도 수출계약)는 300만달러의 완효성비료, 토양개량제, 액상비료, 해충방지제 현장수출 계약을 이끌어냈다.

수출계약 성과를 이뤄낸 박인서 ㈜에이비씨써클 대표는 “실용화재단의 해외시장진출지원 사업 등을 통해 제품 해외인증획득 및 마케팅 부분에서 도움을 받아 완효성비료와 토양개량제를 수출하게 됐다”며 “향후 실용화재단에 농자재의 해외인증획득에 대한 지원 확대와 수출에 대한 꾸준한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류갑희 실용화재단 이사장은 “우리 농기자재 수출 촉진을 위해 현지 제품 사전성능검증 등 농자재 해외테스트베드 사업을 올해 2개국(중국, 베트남)에서 내년에는 5개국(키르키즈스탄, 인도, 중동)으로 확대운영하고 사업 참여업체의 현지 수출 전주기 지원을 위해 수출인큐베이터 설치 및 전문가를 파견, 해외 일자리창출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