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울산본부·방어진농협

농협울산지역본부(본부장 추영근)는 방어진농협(조합장 서진곤), 삼남농협(조합장 김영관)과 지난 13일 본부장실에서 농촌 다문화가정인 응우옌티김장(베트남) 씨와 누엔티로안(베트남) 씨 가족을 초청해 고국을 방문할 수 있는 왕복항공권과 체재비를 가족당 500만원씩 총 1000만원을 전달했다.

남편·자녀들과 함께 친정인 베트남을 방문할 예정인 응우옌티김장 씨는 “농협의 도움으로 오랜만에 고국을 방문해 꿈에 그리던 가족과 친구들을 만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추영근 본부장은 “농촌 다문화가정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이분들이 농촌문화에 잘 적응해 지역사회의 훌륭한 구성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농협은 2009년부터 경제적 어려움으로 모국을 방문하지 못하는 농촌지역 여성결혼이민자에게 모국방문 기회를 제공해 한국생활 정착을 돕자는 취지에서 다문화가족 모국방문 지원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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