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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무안신안축협(조합장 문만식)은 최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해 신안군 자은면, 팔금면과 무안군 청계면에 위치한 양파농가에서 문만식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 100여명의 직원이 참가한 가운데 농촌사랑 일손돕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일손돕기는 바쁜 영농철에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양파의 집중적인 수확시기에 신안지역을 중심으로 약 1만㎡(3000여평)의 양파 수확을 도왔다.

특히 이번 일손돕기는 섬지역이란 특수성으로 인해 인력 구하기가 육지보다 힘들었던 신안군 도서지역에서 실시돼 농촌일손돕기의 의미를 더했다 .

이번에 도움을 받은 한 농가는 “모내기와 양파 및 마늘 수확 등 가장 많은 일을 해야 하는 농번기 철에 가뭄으로 인해 물이 귀한 섬지역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렇게 자식같은 축협직원들이 찾아와 일손을 도와줘 너무 고맙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문만식 조합장은 “요즘 유례없는 가뭄으로 인한 농업인들의 고통을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도와드리면서도 마음이 무겁다”며 “조합원들이 어려울 때 함께 나눌 수 있는 축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목포무안신안축협은 지난 1월에 나눔경영의 일환으로 신안군에 인재육성 장학금 1000만원과 사랑의 쌀 200포대를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위한 발걸음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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