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축산의 모범 조합인 논산계룡축협(조합장 임영봉)이 AI(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대한 방역활동과 농가 지도 활동에서 발빠른 대처와 지원활동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논산계룡축협은 최근 논산천 둔치 일원에서 개최키로 했던 ‘2020비전선포식 겸 한마음대회’를 무기한 연기하고 방역에 돌입해 관내 소규모 토종 닭 사육농가 34호의 464마리를 전량 수매해 바이러스 전파 경로를 원천 차단하는 한편재래시장과 가금류농장, 철새도래지천을 집중 방역했다.

구제역에 대해서도 50마리 이상을 키우는 43가구의 한·육우 사육농가에 1500만원을 들여 장대 주사기를 공급하고 백신접종 시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한우사육농가 523곳, 돼지사육농가 48곳에 완화제를 지원했다.

또 635곳의 조합원 농가에 축사환경개선 차원에서 악취제거제 및 유해해충 방지제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논산계룡축협 여성회(회장 신명숙)도 나눔축산운동과 축산업 친화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논산계룡축협 여성회는 최근 논산시 관내 센뽈요양원과 정심원 등 8개 단체를 찾아 각각 50만원씩 총 4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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