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확대·장기적 발전 방안 마련 건의

해양수산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5일 김 수출업계 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

지난달 말 기준 김 수출액은 2억18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57.6%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올 연말에는 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같은 호황은 중국과 일본의 작황 부진으로 국내산 마른김 수요가 급증한데 따른 것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 수출업계 관계자들은 김 수출액 중 일본, 미국, 중국 3개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77%에 달하는 등 높은 수준인 만큼 동남아, 중동, 남미 등 미개척시장 진출을 위한 방안과 생산단계의 안전성 관리, 종자개발 등 장기적인 김산업발전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고급 초밥용 김 시장 진출을 위한 생산시스템 개선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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