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축산경제, 번식농가 컨설팅·사양관리 교육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이하 농협 축산경제)는 한우 생산기반 안정화를 위해 한우번식 모델농가 육성 컨설팅과 한우 번식농가 사양관리 기술교육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한우 송아지 생산역할을 담당했던 50마리 미만의 농가수가 2013년 10만9000호에서 2015년 8만호로 감소한데 이어 올해도 지난 3월 기준 7만5000호까지 감소하면서 한우번식 기반이 위협받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농협 축산경제는 지역축협 5개소를 대상으로 한우번식 모델농가 육성 컨설팅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이들 축협에 대해 사양, 질병, 개량 등에 대한 전문 컨설팅과 함께 한우번식 우수 농가를 방문해 현장경험·사례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농협 축산컨설팅부는 1차로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일까지 농협의 한우전용 전산시스템인 한우종합시스템을 통해 번식우의 발정관찰, 수정적기판단, 임신진단 및 우수 번식용 암소자질 등의 대한 농가별 맞춤형 컨설팅<사진>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농협지역본부 주관하에 한우 번식형질 향상을 위한 사양관리 기술 교육을 축협 조합원을 대상으로 올해 17회에 걸쳐 4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현재까지 3개 축협 조합원 106명에 대해 현장 기술교육을 진행했다.

박인희 농협 축산컨설팅국장은 “한우 번식우의 수정시기를 놓치면 사료비, 수정료, 인건비 및 송아지 출하지연 기회비용 상실 등 적어도 마리당 20만원의 손해가 발생한다”며 “농가에선 번식시기에 접어든 암소관리를 철저히 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한우 생산기반 안정화를 위한 농가컨설팅과 기술교육에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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