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가공원료용 우유 보조금 지급대상 확대
 

일본은 가공원료용으로 사용되는 우유생산자에 대한 보조금을 지정단체 이외에도 교부할 수 있도록 관련제도를 개정했다.
 

보조금 교부대상을 ‘지정단체’ 이외 집유업자 및 유업체와 직접 거래하는 낙농가까지 확대함으로써 낙농가의 자유로운 판매를 가능토록 한 것이다.
 

이와 관련 ‘지정단체’란 일본 전국 10대 권역별 낙농협동조합으로, 지금까지 가공용 우유보조금은 지정단체에 납유하는 생산자에게만 지급됐다.
 

새로운 보조금제도는 규제개혁추진회의의 규제완화책으로, 개정 ‘축산경영안정법’에 항구적 제도로 자리를 잡았으며, 1965년부터 잠정 법령이었던 ‘가공원료유생산자보급금등잠정조치법’은 폐지됐다.
 

이같은 새로운 법안은 지난달 8일 국회본회의(참의원)를 통과, 내년 4월 1일부터 시행된다.
 

한편 일본 낙농생산자단체는 신제도 도입에 대해 지정단체의 기능 저하, 낙농가의 소득감소 초래 등을 우려하고 있다.

■ 미국, 유기 농축산물 시장 급성장
 

미국 유기식품사업자협회(OTA)에 따르면 지난해 유기축산물 가금육 매출액은 9억9100만 달러(1조1139억원)로 전년대비 17% 이상 증가했다.
 

이와 관련 OTA가 지난 5월 4일 발표한 조사결과를 보면 지난해 미국 유기식품 매출액은 430억달러(48조원)에 달해 사상처음으로 400억달러를 넘어섰다.
 

미국의 식품매출 전체에 대한 유기식품 매출은 5.3%, 식품이외를 포함한 유기제품 전체시장은 470억달러(53조원) 수준이다. 유기식품에서 가장 큰 범주인 과일과 채소는 8.4%가 증가한 156억달러(17조5000억원)로 유기식품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천연목초 사육으로 호르몬을 투여치 않은 육류 및 닭고기에 소비자 관심도가 지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료제공:농협 축산지원부 축산경제리서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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