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판매시 부정유통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감시단이 출범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달 29일 농협중앙회 대회의실에서 민관합동으로 ‘농식품 통신판매 부정유통 감시단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는 소비자단체와 생산자단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관원 자문변호사, 특사경, 명예감시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에 참여한 농관원과 소비자·생산자단체 등은 농식품 통신판매 부정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기관별 역할을 분담해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농관원은 적발사례와 단속방법 등을 포함한 업무매뉴얼의 체계화, 수입ㆍ가격정보 분석을 통한 위반 개연성 높은 품목 선정ㆍ제공, 통신판매 명예감시원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소비자단체는 자체 운영 중인 온라인 쇼핑몰 소비자 감시단을 활용해 농식품 통신판매 원산지표시 모니터링과 민관 합동점검을 하기로 하고, 생산자단체는 생산ㆍ판매과정에서 습득한 국산 농축산물의 외관적 특징이나 품위상태 등의 자료를 단속원에게 제공해 원산지 육안식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농관원 측은 통신판매 되는 농식품의 원산지표시가 의심될 경우 전화(1588-8112) 또는 농관원 홈페이지(naqs.go.kr)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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