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혁신 추진…우량농협 기틀 마련
무화과 상품 경쟁력 강화…과일유통시장 인지도 높여

황성오 영암 삼호농협 조합장은 농업인 조합원들의 실익증대를 위해 영농지도 사업과 농산물판매사업 등에 비중을 두고 적극 추진하고 있다.

황 조합장은 늘 조합원들에게 최대의 실익을 주는 사업 추진과 영농현장에서도 불편함이 없도록 최고의 영농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특히 그는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과 신뢰경영으로 무장해 정도경영을 실천하며 조합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그의 경영방침도 ‘협동과 혁신을 통한 재도약으로 신뢰받는 농협 구현’이다. 이를 바탕으로 농업인 조합원들의 안정적인 소득증대와 복지증진을 위해 강력한 경영혁신을 추진, 재무구조가 튼튼한 우량농협을 만들어가고 있다.

황 조합장의 이런 노력은 가시적인 경영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경영환경이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서도 7억21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둬 출자배당금 2억1800여만원과 이용고배당금 2억1100만원 등 모두 4억2900만원의 배당을 실시하고 사업준비금으로 1억8500만원을 적립했다.

이같이 탄탄한 경영기반 구축은 황 조합장을 중심으로 전 임직원이 실사구시 정신과 전사적인 공감대를 바탕으로 농업인 조합원들의 농가소득증대와 편익증진을 위해 매진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황 조합장은 농업인 조합원들이 안정된 농업생산기반 구축을 통해 소득이 향상되도록 영농편익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해 영농자재 무상지원 1억원, 상토지원 8500만원, 고추육묘 1800만원, 토량개량제 살포지원 1200만원, 조합원 자녀 장학금 1500만원, 농업인 안전보험료 1900만원 등 총 5억8500만원 상당을 농업인 조합원들에게 직·간접적으로 지원하고 농번기에는 휴일에도 농자재사무실을 운영하고 전 품목에 대한 주문배달도 실시하고 있다.

또 지난해 관내 소득작물인 무화과 상자를 전년대비 70만개(5500만원)증가한 200만개를 지원, 무화과 생산농가의 편익을 제공했다. 삼호농협 관내는 무화과재배 최적지로 전국 재배면적의 57%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5년 무화과 산업특구로 지정된데 이어 지리적 표시제 제43호로 등록되기도 했다. 이처럼 무화과는 생산비중이 점차 늘어나면서 조합원들의 안정적인 수익창출 작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황 조합장은 무화과가 농업인 조합원들의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인 만큼 무화과 유통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7월 24일부터 11월 18일까지 118일 동안 휴일도 반납하며 수매를 실시, 1490톤을 수매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또 350여 출하농가에 8000만원의 박스보조금을 지급하고 지자체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4억원을 들여 425㎡의 선별장과 예냉실을 증축해 1일 최고 30톤의 물량을 수매해 공동출하는 물론 무화과 고급화와 가공식품제조 등을 해결하며 6차산업화의 기틀을 다졌다.

황 조합장은 그동안 무화과 생산·유통기반 조성을 통해 무화과 상품 경쟁력 강화와 함께 소비지 마케팅에 주력하는 한편 브랜드가치 향상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전국 과일유통시장에서 영암 무화과의 인지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올해도 무화과 수확철에 접어들면 원활한 유통을 위해 전국 판매망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암 무화과 축제’ 추진위원장을 맡아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모든 역량과 지혜를 집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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