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콘시스템, 동양물산기업과 '리모팜' 공급협약

▲ 유콘시스템은 동양물산기업과 농업용 드론‘리모팜’ 10대 공급계약을 체결, 중국산 제품에 대응할 수 있는 영업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무인항공기 전문업체 유콘시스템은 종합형 농기계업체 동양물산기업과 농업용 드론 '리모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유콘시스템은 이번 계약을 통해 전국 9개 권역별 거점지역에 구축돼 있는 기존 유통망 외에 동양물산이 가지고 있는 전국 판매망도 확보하게 됐다.

현재 국내 농업용 드론시장에서 중국산 드론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유콘시스템과 동양물산기업의 협력은 중국산 제품에 대응할 수 있는 영업체계 구축에 의미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리모팜은 지난해 6월 유콘시스템이 개발한 농업 방제용 드론으로 10리터의 액체를 싣고 10분 이내에 약 1.3ha 면적의 방제가 가능하며 소규모 농지와 과수작물 방제에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리모팜은 국산 소프트웨어 중 실제환경 테스트를 거쳐 기술성과 품질을 증명하는 GS(Good Software)인증제도에서 1등급을 획득한 제품으로 핵심 기술의 대부분이 국산화돼 신속한 애프터서비스 지원이 가능하다.

유콘시스템은 동양물산과 협조를 통해 드론 판매뿐만 아니라 교육 및 수리 등의 서비스를 실제 사용 농업인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송재근 유콘시스템 대표는 “단순한 제품판매 뿐만 아니라 순회 정비팀을 24시간 지원체제로 운영해 농업용 드론 사용자 만족도를 높여 추가적인 공급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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