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아시아 유산균학회 ‘성료’

매일유업은 지난 4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제9회 아시아 유산균 학회’에서 김재한 충남대 식품미생물학과 교수가 ‘프로바이오틱 L-GG 유산균의 효능’에 대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날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L-GG 유산균을 포함한 프로바이오틱스 및 모유 올리고당(Human milk oligosaccharides: HMO)등 프리바이오틱스 문헌 자료와 연구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L-GG 유산균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임상시험을 통해 검증된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로 장 건강은 물론 대장염증성질환과 호흡기감염, 피부염 및 로타바이러스감염 등의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열 등 외부 환경에 민감한 유산균의 안정성이 우수해 세계적으로 요거트 제조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매일유업이 발효유 제조용으로 L-GG 유산균을 독점 공급받아 요거트 제품에 활용하고 있다.

김 교수는 “유산균의 미래는 인간의 질병 및 노화의 완화제로서 그 기능성을 확장하고 있고 L-GG는 이러한 기능성 유산균들 가운데 가장 근접하게 연구된 유산균들 중 하나”라며 “미래의 유산균은 소비자의 상황별, 연령별, 개인별로 필요에 따라 맞춤형으로 정교하게 사용돼 장내 미생물 균총을 원하는 방향으로 조절,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김 교수는 “이러한 유산균의 기능을 수행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은 하는 것은 선택적으로 원하는 유산균을 증식시키는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로 인간의 모유에만 존재하는 모유 올리고당(HMO)이 가장 유력한 프리바이오틱스 물질로 떠오를 것”이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매일유업은 이번 학술행사에 참가해 L-GG 유산균으로 제조한 ‘매일 바이오’ 브랜드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매일 바이오는 매일유업의 요거트 전문 브랜드로 L-GG 유산균을 담은 떠먹는 요거트와 마실 수 있는 드링킹요거트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매일 바이오 드링킹요거트 250ml 용량 한 제품에는 임상시험에 투입된 함량인 프로바이오틱 L-GG 유산균 250억 마리(CFU)를 그대로 반영해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매일 바이오는 침체돼 있는 국내 요거트 시장에 플레인 맛을 중심으로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으며 성장세에 기여한 대표적인 요거트 브랜드”라며 “이번 아시아 유산균 학회를 통해  ‘L-GG’ 유산균의 우수성이 재조명되는 것은 물론 매일 바이오 브랜드에 대한 학계 관계자들과 소비자들의 신뢰감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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