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남동해수산연구소는 지난달 30일 굴 양식어업인, 굴 수하식수협 관계자, 패류인공종묘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3배체 참굴 양식기술 맞춤형 현장설명회<사진>를 개최했다.

3배체 참굴은 생식소 발달을 위한 에너지를 성장에 이용해 성장이 빠르고 육질 비만이 우수하기 때문에 참굴 양식어업인에게는 인기가 많은 품종이다.

하지만 3배체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4배체 어미생산이 어렵고, 염색체손실 현상이 있어 어업인이 직접 관리하는 데 어려운 점이 있었다.

따라서 수과원은 국내외 3배체 기술현황을 소개하고, 수산과학원에서 그동안 수행한 연구내용을 전달, 3배체 참굴의 정확한 이해와 남해안 3배체 굴 현장적용을 위한 어업인과의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

박명애 수과원 남동해수산연구소장은 “이번 맞춤형 현장설명회를 통해 3배체 참굴 양식기술을 현장에서 어업인에게 직접 설명하고 굴 양식시 애로사항도 확인 할 수 있었다”며 “남해안 어업인의 새로운 소득 창출을 위한 양식기술이 조기 확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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