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정체된 대홍콩 농식품 수출 실적 반등을 위해 지난 4~6일 현지 최대 쇼핑몰 하이산 플레이스 쇼핑몰에서 우리나라 농산물 소비자체험행사 ‘Together, Taste & Enjoy K-Food 2017’을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홍콩의 주요 소비층의 방학과 휴가기간을 고려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오픈 하우스 형태의 홍보관에 홍콩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들어와 제품을 직접 맛보고 체험하며 즐길 수 있도록 운영됐다.

이번 행사의 주력 홍보 제품은 △미래클(Miracle) K-Food 품목(당조고추, 풋귤음료, 깐은행) △대중국수출전략품목(다육식물, 두유, 유자차) △수출유망(Rising Star K-Food) 품목(수제초코파이, 스마트바) △신선과실류(참외, 메론, 수박 등) 등이다.

aT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각 품목의 마켓테스트 및 현지반응을 파악한 후 홍콩시장 진입가능 여부에 대한 기초데이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지재 aT 홍콩지사장은 “홍콩은 관세·비관세 장벽이 거의 없는 자유무역국가로 새로운 농식품을 시험 수출하기에 좋은 여건을 갖춘 중요한 시장”이라며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수출가능성이 높은 우리 농식품을 지속적으로 발굴, 홍보해 정체돼 있는 홍콩시장으로의 수출을 확대시켜 나갈 것”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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