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2층 지상7층 규모…노후화·시설협소 문제 해결

농협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응걸)가 총사업비 500억원이 투자된 대규모 청사이전사업을 마무리하고 청주시 성화동에 새 시대를 열어갈 둥지를 틀었다.

지난 7일 개최된 농협충북본부 신사옥이전 준공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 이승훈 청주시장을 비롯한 지자체 주요인사들과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및 중앙회 관계자,충북지역 농·축협 조합장이 대거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신청사는 연면적 1만5300㎡에 지하 2층, 지상 7층 건물로 농협중앙회와 농협은행, 농협경제지주, 농협생명, 농협네트웍스 등 20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오래전부터 기존 건물의 노후화와 협소한 사무공간, 주차장 부족 등으로 신청사 이전사업을 추진해오던 농협충북본부는 성화동에 부지를 마련하고도 농협중앙회 신경분리 등 제반여건 변화로 이번에 이전사업을 마무리하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오는 9월 충북에서 개최되는 ‘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김 회장은 “충북도와 제천시가 전력투구하는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해 농협중앙회가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준공식 후 김 회장은 괴산군에 위치한 농협흙사랑(대표 신원균)을 방문, 친환경퇴비시장에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임직원을 치하하고 지역 내 괴산증평축협(조합장 박희수)과 적극 협력해 축분원료의 원거리 이동을 막아 가축질병을 예방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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