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출범한 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가 한국친환경농업협회와 공동으로 지난 8일 서울 동대문구 디자인플라자에서 ‘친환경농산물 자조금 출범 1년 친환경파머스마켓’ 행사를 가졌다.

친환경 파머스마켓은 전국에서 엄선된 친환경 청년 농부들이 참여해 친환경 농산물의 홍보와 직거래 판매, 친환경농산물 의무자조금의 대국민 홍보를 위해 이뤄졌다.
파머스마켓에서는 친환경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이용한 구매고객에게 기념품과 친환경 농식품을 선물로 증정했다.

또한 현장에 설치된 무대에 친환경농산물과 농업인들에 대한 격려나 출범 1주년을 맞은 친환경농산물 의무자조금에 축하 메시지, 그림을 그려 인증샷을 찍은 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사진을 게재한 참가자들에게 친환경 농산물로 만든 친환경 피클을 선착순(500명)으로 증정했다.

강 용 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우리나라 친환경 농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친환경 농산물 재배 농업인들에게 감사하다”며 “먹거리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이 많은 만큼 안전하고 건강한 친환경 농산물을 많이 섭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등질 친환경농업협회장은 “소비자들이 친환경 농산물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애용할 수 있도록 소비촉진행사를 지속할 예정”이라며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많은 검증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재배에 어려움을 느끼는 농업인들이 있지만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소비자들에게 공급한다는 일념으로 조금 더 노력하자”고 밝혔다.

농산물의무자조금은 출범 이후 TV, 라디오, SNS 등을 통한 꾸준한 홍보와 정보제공을 통해 주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교육, 소비촉진, 직거래장터 개설 등의 활동으로 출범 1주년 만에 자조금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한편 친환경농산물 의무자조금은 친환경농업인과 조합의 거출금과 정부지원금(총 거출액의 50% 이내)을 활용해 친환경농업인 스스로 친환경농산물의 소비촉진 및 판로확대, 수급조절, 교육 및 연구개발 등을 수행함으로써 친환경농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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