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약사 출신의 류영진 씨(58)가 지난 13일 충북 오송에 위치한 식약처 본청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류 신임처장은 취임사를 통해 “식약처는 우리가 삶을 영위하는데 기본적으로 필요한 식품과 의료제품의 안전관리를 맡고 있는 중요한 기관이며, 이같은 중요한 기관의 장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면서 “국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국민의 편안과 안심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4차 산업혁명 및 기후변화 등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극적인 대비 △국정철학을 이해한 국정과제 수행 △조직 내 소통 및 협력 제고 등에 대한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류 신임 처장은 경남 통영 출생으로 검정고시를 거쳐 부산대 제약학과를 졸업했다. 대한약사회 부회장으로 부산 약사회장, 부산마약퇴치운동본부 후원회장,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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