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률·영양성분량·위생성 증진…식생활 안전증진 기여
김윤지 박사 연구팀

한국식품연구원 스마트유통시스템연구단 김윤지 박사 연구팀은 대기압 플라즈마 방식을 채택한 전기방전수를 고품질 콩나물 재배법 개발을 통해 아스파라긴, 비타민 C, 가바 등 건강기능성분의 함량을 높였다고 최근 밝혔다.

전기방전수는 미생물 살균효과에 탁월한 콩나물 원료콩 침지 및 재배수로 활용할 경우 콩나물의 위생적 품질의 향상을 도모해 국민 식생활 안전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전기방전수는 존재하는 활성종에 의해 살균돼 콩나물 재배수로 사용할 경우 성장률을 크게 개선함은 물론 재배된 콩나물의 영양학적 특성이 향상시켰다. 실험결과 전기방전수로 재배한 콩나물은 아스파라긴산, 비타민 C, 가바 함량이 부위별로 유의하게 증가했다.

또한 전기방전수의 살균효과로 콩나물의 위생성 향상을 도모할 수 있어서 일석 삼조의 효능이 있음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같은 실험방법과 결과를 토대로 ‘플라즈마 방전수를 이용한 콩나물 재배방법 ’과 ‘플라즈마 방전수를 이용한 콩나물 재배방법, 비가열 살균을 위한 수처리용 플라즈마 활성종 발생장치 및 사용방법(PCT/KR2016/013032)’ 등 2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또한 해당내용은 현재 국제학술지에 논문투고를 진행하고 있다.

이어 연구팀은 전기방전수를 활용한 농산물 전처리 및 식품산업 현장의 위생관리 시스템 개발 등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식품군의 기능성 증진을 목적으로 전기방전수 제조 기술 관련 후속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김 박사는 “발아식품류 재배에서 전기방전수를 다양하게 활용할 경우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은 여러 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양한 활용을 위해서는 발아식품 종류별로 적절한 전기방전수 제조 조건을 확립하기 위한 연구가 필요하며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식품산업에서의 활용도가 크게 확장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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