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우리나라 농수산식품 수출 100억달러 조기 달성을 목표로 일본수출TF팀을 꾸려 일본시장을 타깃한 ‘GO TO JAPAN’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최근 밝혔다.

GO TO JAPAN 프로젝트는 대일 수출실적이 최고조였던 2012년을 넘어서 지속적인 수출성장을 견인코자 마련된 사업이다. 일본이 우리나라의 최대 농수산식품 수출시장인 만큼 대일 수출회복을 통해 농식품 수출 100억달러를 조기 달성하겠다는 시각이다.

실제로 국내 농식품 수출실적은 2012년 23억8000달러를 이후로 점차 감소했다가 지난해를 기점으로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지만 향후 정치상황 등에 따른 급격한 소비변화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aT는 2018년도 대일 수출을 역대 최대화한다는 목표 아래 ‘프로젝트’ 가동과 함께 10억원의 예산을 추가 투입해 올해 총 95건의 총 58억원 규모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현지 내 한류의 중심이 기존 ‘아줌마 부대’에서 한국과 한국식품에 선입견이 없는 19세 이하 젊은 층인 ‘Neo 한류세대’로 옮겨지고 있는 만큼 온라인 등의 홍보마케팅과 대규모 무역상담회을 준비할 방침이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사드 영향 등으로 대중국 수출이 다소 부진한 상황이지만, 지난 4월부터 중국의 대체시장인 동남아를 타깃으로 한 新(신)남방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에 우리나라 제1의 수출시장인 일본을 타깃으로 하는 수출확대 프로젝트 가동을 통해 농수산식품 수출 100억달러를 조기에 달성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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