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남본부, 다문화가족 고향방문 지원

농협경남지역본부(본부장 이구환)는 농가주부모임 경남도연합회(회장 박순기)와 함께 지난  12일 지역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결혼이민여성 및 가족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가족 우리말 도전 골든벨’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여성·아동·다문화가족 복지증진과 가족기능 강화 등을 위한 ‘2017년 경상남도 양성평등 사업’에 선정돼 경남도의 후원을 받아 진행됐다.

올해로 6년째를 맞는 우리말 도전 골든벨은 역사적 인물, 유적, 상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50문제를 선정해 퀴즈대회로 진행하고 있다.

이날 베트남, 캄보디아 등 총 11개국, 130명이 참가, 거창의 주지애(중국) 씨와 하동의 류원리(중국) 씨가 최종 2인으로 남아 끝까지 치열한 경쟁을 치룬 결과 대상은 중국 출신의 류원리 씨가 차지했다.

류원리 씨는 “고향을 방문해 부모님과 형제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구환 본부장은 “우리말 도전 골든벨을 통해 한국 언어와 문화에 더욱 친숙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경남농협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골든벨을 울린 대상 수상자에게는 모국방문항공권 및 체재비, LED TV(43인치)가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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