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순익 13억원 증가

 

수협 상호금융사업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반기 상호금융 경영실적 가결산 결과 예탁금은 전년대비 1조7318억원이 늘어난 22조522억원을 기록했으며, 대출금은 16조7156억원으로 전년대비 1조4429억원이 증가, 예대비율은 75.04%로 전년동기대비 2.53%포인트 증가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억원 증가한 791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수익성 지표와 건전성 지표를 살펴보면 순이자마진율(NIM)이 전년대비 0.04%포인트 하락한 2.10%를 기록했으며, 연체율은 전년대비 0.50%포인트 개선된 1.93%,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34%포인트 개선된 2.31%로 나타났다.

조합별로 살펴보면 근해안강망수협이 4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가장 많았으며, 냉동냉장수협은 45억원, 완도금일수협과 여수시수협이 각각 37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예탁금은 경기남부수협이 1조119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시수협 1조813억원, 근해안강망 수협 8763억원 등의 순이었으며 대출금은 경기남부수협 8293억원, 인천시수협 8204억원, 근해안강망수협 6871억원 등의 순이었다.

수협중앙회 상호금융부 관계자는 “가계부채 총량 규제와 고위험대출 충당 기준 강화 등 금융당국의 계속되는 규제 강화 속에서도 역대 최고치의 순이익을 기록한 것은 회원조합 임직원의 적극적인 실적증대 노력의 결과”라며 “하반기부터는 수익성 증대가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여신심사 강화 등 가계부채 리스크관리 강화로 부실여신을 최소화하고 저원가성 예탁금 및 비이자수익 증대, 연채채권 집중 감축 캠페인 실시 등 영업력 강화 및 채권관리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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