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이 다음달 5일 하계 휴업에 들어간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과일부류는 다음달 4일 아침까지 경매된 후 휴장에 들어갔다가 7일 새벽부터 경매가 재개된다. 채소부류는 3일 저녁 경매 후 휴장했다가 6일 저녁부터 경매가 이뤄진다. 패류와 대중선어는 3일 새벽까지, 활어는 4일 새벽까지 경매가 이뤄지며 경매 재개는 6일 저녁부터다.

서울시공사는 휴무일 전후에 발생할 수 있는 물량 쏠림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약 1개월 전부터 출하자와 구매자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를 하고 있다.

홈페이지와 가락시장 내 대형 전광판을 통해 휴무일을 안내하고 있으며 출하자 약 3만 여명에게 하계 휴무일 안내 문자를 발송한다. 이외에도 도매시장법인, 유통인 단체 등에서 출하처, 운송기사, 주재원 등에 하계 휴무일 안내를 실시하고 경매장 내에 하계 휴무일 현수막을 게첨하는 등 홍보를 지속하고 있다.

강성수 서울시공사 농산팀장은 “출하자는 가급적 하계 휴무일을 피해 농수산물을 출하하고, 휴무일에 출하를 할 수밖에 없는 경우 사전에 도매법인 등에 연락해 정가·수의매매 방법으로 거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청과·수산 직판장은 가락시장 휴무일에도 정상적으로 영업을 하기 때문에 가락시장에서 소량 품목의 농수산물을 구매하는 데 큰 지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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