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안전관리 중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다진고기로 만든 식육가공품(분쇄가공육)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를 해소키 위해 지난 2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분쇄가공육 생산업체 133개소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이번 점검은 어린이들이 어린이집·유치원·학교 등에서 급식으로 제공되는 ‘동그랑땡’, ‘완자’, ‘돈까스’, ‘함박스테이크’, ‘떡갈비’ 등 쇠고기·돼지고기를 주원료로 갈아서 만든 식육제품 전문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하며, 주로 △쇠고기·돼지고기 원료에 내장 등 사용 여부 △분쇄가공육의 자가품질 검사 여부 △제조공정의 위해요소 및 보관기준 관리 여부 △종사원 위생교육 실시 여부 등 미생물 안전관리에 중점을 두고 이뤄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업체별 주요 생산제품을 수거해 세균수, 대장균군, 장출혈성대장균 등 위해 미생물의 오염 여부도 검사할 예정이다.

한편 식약처는 최근 햄버거 사건 논란과 관련해 프랜차이즈 업체를 대상으로 식재료 관리 실태, 조리과정을, 패티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전반적인 운영·관리 계통 조사를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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