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G마크 축산물 학교급식조합장협의회

경기도 G마크 축산물 학교급식조합장협의회(회장 손연식 안양축협 조합장)는 지난 18일 의왕시내 한 음식점에서 경기도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 협의회를 갖고 당면 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손연식 회장은 “경기도 우수축산물 학교급식사업을 추진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학교급식 보조금 조정, 대형 거래처 잔여육 공동납품 등에 모두가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합장들은 “학교 개학시기부터 돼지고기 산지시세의 급등세가 예상되고 7월 현재도 6200원대의 최고단가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학교급식 이외 부위의 소비둔화로 인한 판매부진 및 매출이익율 하락으로 어려움이 크다”며 “현행 보조금 지급 체계를 유지하고 현행 보조금 예산확보가 어려운 경우에는 학교급식 제시가격 상향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또 “하반기 추가경정예산 확보를 위해 학교급식에 대한 중요성과 다자간 FTA(자유무역협정)에 따른 농업인 및 축산인의 생존권 보장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농정활동을 펼쳐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김성식 경기도 동물방역과장은 경기도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한우·돼지·닭고기 비중 변화 등 2017년도 학교급식 특이사항, 새정부 출범 이후 최근 대두된 불공정 거래 문제, 학교 영양사의 요구사항, G마크 축산물과 일반 축산물과의 차별성 확보 등 경기도 학교급식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 브랜드 경영체 역량강화를 위한 방역·위생교육, 학교급식 담당자 협의회 개최 및 그동안 경기도 G마크 축산물 학교급식 관련 농정활동 등에 대해서도 보고했다.
 
이날 협의회 집행부 선출에서는 현 손연식 회장, 장주익 총무(수원축협 조합장), 유완식 고문(고양축협 조합장)이 연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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