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원예작물 프로그램 연례평가회

농촌진흥청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아시아 농식품기술 협력협의체(이하 아파시(AFACI)) 회원국을 한 자리에 모아 ‘원예작물 프로그램 연례평가회’를 개최했다.

‘아파시(AFACI) 원예작물 프로그램’은 농산물 우수관리 과제와 수확 후 관리 과제로 구성돼 있다.

연례평가회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총 14회원국이 참여, 국가별 사업 평가와 현황, 문제점을 알아보고 성과를 공유하면서 앞으로의 계획을 점검했다.

농산물 우수관리 사업은 회원국별로 고소득 작물을 선정해 농산물 우수관리 지침을 개발하고 농업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먼저 토마토, 고추, 망고 등 작물별 농산물 우수관리 지침 18종과 기타 농산물 우수관리 관련 발간물 5종을 개발·보급했다. 이어 바나나, 멜론 등 국가별 주요 수출 작물을 포함해 18종의 농산물 우수관리 관련 발간물을 추가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수확 후 관리 사업은 아시아 13개국의 주요 과일, 채소에 대한 수확 후 버려지는 손실을 현재보다 10% 이상 줄이기 위한 선도유지 기술 지침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까지 8작목(토마토, 고추, 양배추, 망고, 바나나, 망고, 배, 딸기)의 수확 후 관리 기술 지침을 개발해 농업현장에 보급했다.

황정환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은 “아시아에 적용 가능한 원예작물 안전생산과 수확 후 관리기술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한국 농업기술의 위상을 높이는데 적극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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