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과 무진장축협(조합장 송제근)은 지난 19일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 회의실에서 ‘장수한우 도축·가공 업무협약’을 체결<사진>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을 통해 무진장축협에서는 우수한 품질의 한우 공급과 판매를, 음성공판장에서는 도축과 가공을 전담함으로써 안전한 축산물이 소비자에게 공급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키 위해 기획됐다.
 

이에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한우가 복잡한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축산물 공급이 가능해져 농가에는 고소득을, 소비자에게는 저렴하고 질 좋은 한우를 공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길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장은 이 자리에서 “올 한해 전국 농·축협 중 음성공판장으로 가장 많은 물량을 출하한 무진장축협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송제근 무진장축협 조합장은 “철저한 사양관리와 브랜드 통합관리를 통해 고급육을 생산해 온 ‘장수한우’가 국내 최대 도매시장인 음성공판장과 이번 MOU를 통해 더욱더 우수한 한우브랜드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은 올해 4000마리의 한우 이용도축을 목표로 지난달 말 현재 10개 거래처 1493마리의 한우를 이용도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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