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7만 달러 수출 계약

뉴욕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한 (주)하늘바이오 등 국내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 제품들이 구글과 (주)홀푸드 등과 납품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림수산식품유통공사는 최근 지난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뉴욕 국제식품박람회(Fancy Food Show 2017)에 참가한 국내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이 현지에서 277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김부각을 생산하는 (주)하늘바이오로 이번 박람회에서 미국 유기농 마켓인 (주)홀푸드와 본사 직접 납품계약을 체결, 미국 전역의 홀푸드 전 점포 납품이 확정됐다. 또 실리콘밸리 대표기업인 ‘구글’의 직원 간식품목으로도 선정되는 등 277만 달러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또 (주)신궁의 전통한과와 (주)문경오미자밸리의 오미자 음료 등도 미주 지역 수출 첫걸음을 내딛게 될 수출 상담을 진행 중이다.

농식품부는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이번 박람회장에 농공상융합형중소기업 제품 홍보관 ‘코리안 카페’를 운영하면서 건강하고 간편하며 첨가물이 없는 식품을 선호하는 북미지역 식품 트렌드에 맞춰 부각, 성주 참외주스, 오미자 음료, 한과 등 한국형 디저트 문화를 선보였다.

신우식 식품산업진흥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미국에 새로운 한국형 디저트 문화에 대한 인지도 제고에 기여하였을 뿐만 아니라, 미국 현지시장에 한국 전통과자 등 한국형 디저트 수출의 가능성을 열어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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