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와의 산림협력을 위한 토론의 장이 열렸다.

산림청과 김한정 의원(더불어민주, 남양주을·한-카자흐스탄 위원친선협회 이사)은 지난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한-중앙아시아 산림협력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실크로드를 향한 새 정부의 산림비전’을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그동안 동남아시아에 집중됐던 산림협력 사업을 중앙아시아로 확대하고 산림을 통한 동반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세미나에서는 ‘한-유라시아 산림협력 발전방안’ 기조발언과 함께 △한국국제협력단(KOICA) 중앙아시아 협력사업 △한-중앙아시아 생물 다양성 보전 방안 △한-중앙아시아 협력사업 등에 관한 주제발표로 진행됐으며 ‘중앙아시아 산림생태복원 향후 추진 방향’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김용관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중앙아시아는 과거 실크로드를 통한 교류 협력의 장이었다”며 “풍부한 천연자원과 무한한 발전 가능성으로 주목받는 곳인 만큼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산림협력 방안이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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