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과 농협이 백수오 건강기능식품의 수요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백수오 재배 농가를 지원하고 나섰다.

공영홈쇼핑은 농협과 함께 기획한 ‘백수오 궁’을 론칭했다고 지난 7월 27일 밝혔다. 공영홈쇼핑은 백수오 궁을 지난 7월 31일 편성했으며 농협은 백수오 수매와 상품기획 등을 담당했다.

이번 상품은 수확부터 생산까지 7번의 분석 및 검사를 실시, 식품의약품안전처 ‘검사명령제’를 통과했다. 검사명령제는 식약처 지정 공인검사기관의 유전자 분석으로 백수오 원료임을 확인하는 제도로 이 마크는 판매 상품 포장 박스에 표시된다.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백수오 효능이 알려지면서 재배 농가는 2013년 97가구에서 2015년 810가구로 늘고 백수오 건강기능식품 판매량은 2014년 3000억원 규모로 확대됐으나 이엽우피소 혼입 논란이 불거진 후 연 수십억 원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탁월한 효능에도 불구하고 혼입 논란과 함께 시장에서 퇴출될 위기에 놓여 있다”며 “농가는 물론 관련 식품업계 지원을 위해 이번 판매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